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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간 설전에 자제 당부한 中, 인도와의 문제에선 ‘전쟁’도 불사

편집부  |  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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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북한과 미국이 서로간의 감정을 자극하며 거친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자제를 당부하며 스스로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2달째 국경분쟁으로 대치 중인 인도에 대해선 ‘불놀이하다 타죽는다’는 등 마찰을 자극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표리부동(表裏不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평론을 통해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완정(完整) 문제에서 절대 타협하거나 양보한 적이 없다”며, “인도 측이 고분고분하게 물러서지 않으면 결국에는 불놀이를 하다 스스로 타죽을 것”이며, “그와 관련된 모든 엄중한 후과를 감당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통신은 인도군이 약  2달간 국경분쟁으로 중국에 맞서 온 것에 대해 중국이 인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수를 거듭 요구해왔지만 인도가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16일, 중국 티베트-인도 시킴-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중국명 둥랑) 지역의 부탄 영토에 중국군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시작됐다. 이 지역은 중국 티베트와 인도, 부탄 등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곳이다. 부탄이 중국 조치에 반발하자 인도군은 부탄과 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병력을 파견했고, 중국도 무장병력을 배치하면서 대치 상태가 약 2달 가까이 계속돼왔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는 지난 6월 양국의 국경분쟁이 시작된 이래 지난 5일까지 중국 당국은 모두 67차례에 걸쳐 인도를 비난하는 성명, 또는 논평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북한이 ‘괌 주변의 포위사격 검토’로 응수한 데 대해 “한반도 당사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발언과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중재적 발언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중국은 미·북간의 거친 설전에 대해서는 ‘자제’와 ‘대화를 통한 협상’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작 인도와의 분쟁에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극단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중국의 외교술’을 지적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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