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개지역서 또 구제역 발생
[연합뉴스 2006-01-17 09:44]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중웨이(中衛)시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에서 바이러스성 가축 전염병인 아시아-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16일 발표했다.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닝샤자치구 쉬안허(宣和)촌에서 소 2마리가 잇몸이 곪고 혀에 수포가 발생하는 증세를 보이다 1마리가 폐사해 자치구 수의당국의 초진과 국가구제역참고실험실 검진을 통해 14일 아시아-1형 구제역으로 확인했다.
또 장쑤성 베이거우(北溝)촌에서는 소 20마리가 거품 섞인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성 수의당국 초진에 이어 구제역참고실험실이 검진한 결과 16일 아시아-1형 구제역으로 밝혀졌다.
구제역 발생 후 닝샤자치구는 발병 지역에서 사육하던 소 89마리와 양 110마리를, 장쑤성은 소 11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농업부는 구제역 처리 전문팀을 현지에 파견, 닝샤자치구 및 장쑤성 정부와 함께 검역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앞서 중국 산둥(山東)성 성도인 지난(濟南)시 창칭(長淸)구의 한 소 사육장에서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25일까지 모두 48마리의 소가 아시아-1형 구제역에 걸려 폐사했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의해 가축 A급 전염병으로 지정된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걸리는 고도의 바이러스 전염성 질병으 로 알려져 있다.
가축이 구제역에 걸리면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입, 혀,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고 식욕이 떨어져 아주 심하게 앓거나 죽게되지만 도살처분에 의한 방역조치 외 에는 다른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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