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회원국인 캐나다가 총리의 친중 행보로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에포크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재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카니 총리는 회담에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 및 미국 외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러 협정도 체결했다.
이날 총리실은 캐나다와 중국은 사법기관 협력을 통해 공공안전 및 안보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마약 밀매, 초국가적 범죄 및 사이버범죄, 합성 마약, 자금 세탁”을 더 효과적으로 퇴치함으로써 양국 국민을 위한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캐나다 연방경찰인 왕립기마경찰(RCMP) 범죄수익 프로그램 전 국장 게리 클레멘트는 캐나다와 중국 간 공안 협력은 캐나다의 안보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레멘트 전 국장은 “중국의 법 집행 기관은 중국공산당의 국가 안보 기구와 분리될 수 없으며, 중공은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협정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 동맹 간의 신뢰성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된 영미권 국가가 맺은 다자간 정보 공유 동맹이다.
에포크타임스는 캐나다 공공안전부에 중국과의 새 협정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 비밀경찰서 운영
클레멘트 전 국장은 중공 경찰은 초국가적 탄압에 관여하고 있으며, 중공은 캐나다 내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해 왔다고도 지적했다. 2023년 공개된 하원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최소 5개”의 불법 경찰서가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 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2022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공은 각국에서 초국가적 탄압과 장거리 치안 활동을 확대 중이며, 비밀경찰 활동은 공식적인 국가간 경찰 및 사법 협력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공의 비밀경찰은 인권탄압을 피해 해외로 피신한 중국의 반체제 인사와 민주화 운동가, 신앙인 등을 추적, 감시, 협박, 납치, 강제송환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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