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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자 올 들어 급증... 대책 마련 시급

한지연 기자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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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SOH]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으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을 비롯한 다제내성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으로 신고된 사람은 전날 기준 1만8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명 기준 시점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것으로 올해 들어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CRE 감염자 수는 9천6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월)의 7천741명 대비 약 25% 늘어났다.


CRE는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대표적 다제내성균으로 2010년 슈퍼박테리아로 명명됐다.


이에 대해 국내 의학 관계자는 ”CRE 감염 발생 후 다제내성균 감염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치료제는 제한적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항생제 신약 중 국내에서는 다국적제약사 MSD의 '저박사',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가 제품 허가를 받았지만 2개 제품 모두 건강보험 급여가 되지 않는 고가의 치료제여서 실제 환자에게 쓰이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내 특성상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던 장기 환자들은 다제내성균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중소병원의 경우 항생제 종류와 사용에 제한이 있어 치료가 어렵고 이에 대한 지원도 부족하기 때문에 세균의 직접 또는 간접(환경 등)적인 감염 방지와 함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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