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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종교·의료계 “낙태약 도입 반대”... “약 말고 생명 보호 책임 다해야”

디지털뉴스팀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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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태아와 여성의 생명권 보호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종교계, 의료계 인사들이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약물 낙태 도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사)프로라이프, 러브라이프, 카일생명존중운동, 건강한사회를위한충북연합, 생명운동연합 등은 지난 17일 오후 ‘약물 낙태 도입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낙태 약물 수입 허가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낙태 약물이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승민 조산사(둥지조산원 원장)는 “약물 낙태 시도자의 70% 이상이 불완전 유산으로 추가 수술을 받는다는 통계가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료에서도 심각한 부작용과 생명 위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훈 간호학과 교수(가톨릭꽃동네대학교)도 “인간의 생명에 해가 된다면 그것을 과연 약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들에게 선택권이라는 이름으로 위험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법적 근거도 문제도 나왔다. (사)프로라이프 함수연 회장은 “현재 한국은 낙태 관련 입법 공백 상태에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행정부가 낙태약을 허가하는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년 대표로 발언에 나선 오희현 학생회장(가톨릭꽃동네대학교)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이뤄지는 선택은 진정한 자기결정권이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에는 약이 아니라 생명을 함께 책임지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법적 근거 없는 낙태약 허가 시도 중단 △사회·경제적 사유에 따른 낙태 합법화 시도 철회 △낙태 약물의 부작용 및 실패율 투명 공개 △위기 임신 여성 지원 체계 구축 △여성과 태아의 생명을 함께 보호하는 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서는 불법 낙태약 복용으로 인한 청소년 피해 사례를 재구성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구호를 외치며 식약처가 ‘생명 보호’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집회 후 식약처 관계자에게 공식 의견서와 요구문을 전달했다. / 크리스천투데이 전재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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