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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차별로 隱婚族 늘어

편집부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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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신 중국 영화 ‘은혼남녀(隱婚男女)’는 승진과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 결혼 사실을 숨긴 한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중국의 현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도시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온 커플, ‘은혼족(隱婚族)’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극심한 경쟁이 이뤄지는 현재 중국의 직장생활에서 35세 미만의 전문직 여성들은 미혼으로 보여야 더 좋은 대우를 받습니다. 상사들이 가정을 가진 여성은 직장 일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1살의 셰씨도 은혼족입니다. 셰씨는 첫 직장에서 자신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이 2-3년 지나 모두 승진한 데 이어,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승진이 되지 않자 결국 결혼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새 직장에서 미혼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결혼반지를 끼지도 않았고, 동료들과 가정생활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았으며, 미혼의 다른 여성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섞였습니다. 그녀의 노력은 효과가 있었고, 그녀의 의뢰인들도 미혼 여성과 일하는 것을 더 선호했습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가족연구센터의 쉬안치 소장도 많은 여성들이 성공을 위해 결혼 사실을 숨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문제가 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회사 해외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천씨는 그의 아내가 같은 회사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회사 규칙이 사내 결혼을 금지하기 때문에 이들 부부는 3년동안 이 사실을 숨겨서 고액의 봉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여성인권단체 전중국부녀연합 류보훙 부소장은 중국 취업시장에는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직원들이 출산과 육아를 위해 휴직하는 상황을 기업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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