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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웨이부 사용자들에 경고

편집부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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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당국은 순식간에 정보가 퍼지는 마이크로블로그 ‘웨이부’의 이용자 증가로 인해 인터넷여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드디어 웨이부 사용자들에게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류치(劉淇) 베이징시위원회 서기는 지난 22일 웨이부를 운영하는 ‘신랑망(新浪網)’ 사무소를 방문해 ‘인터넷상에 있는 유언비어와 유해 정보를 끊고, 건전하고 향상성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웨이부를 이용해 사회주의 가치관을 선전하라’고 요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당의 지도’를 받아 신랑망은 26일 웨이부의 2억명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유언비어 제거에 관한 통보’를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기득권층의 부패에 관한 뉴스를 ‘거짓말’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적십자사는 무상의 헌혈을 1봉지에 200위안(약 33,600원)씩 병원에 강매했다’, ‘우한에서 19세 여학생을 살해한 용의자는 권세가 있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보석되었다’는 등과 같은 ‘유언비어’ 발신과 관계된 사용자에게 웨이부 사용을 1개월 정지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7월 23일 원저우에서 일어난 고속철 사고에 대한 정부의 처리 방법에 대해 민중은 웨이부’를 통해 불만을 호소하고 사고 관련 정보를 찾았습니다. 이 때문에 당국은 너무 빠른 정보 발산 속도에 비해 삭제가 늦어지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또 8월 14일 다롄시에서 일어난 공해문제 관련 시위에 대해서도 웨이부에서는 짧은 시간에 대량의 민중들을 불러 모았고 그 진전 상황도 실시간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AP 통신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을 교육이나 사업 목적으로 보급에 힘쓰면서도 당에 불만을 가진 국민들의 잠재적인 힘을 무서워하고 있다. 중동과 같은 민주화 운동을 막기 위해서 당국은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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