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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부당배분에 농민 자살하자 수백명 시위

편집부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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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윈난성 시솽반나(西双版納) 다이족 자치주에서 지난달 25일부터 고무나무를 재배하는 농민 수백명이 임야 부당분배를 고발하면서 집단항의에 나섰습니다.


현지 정보에 따르면, 농민 리쉐란(李学蘭)은 자신의 고무나무 임야가 부당하게 점거당했다고 수차례 현지 정부에 문제해결을 호소했으나 현지 정부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하자, 지난달 24일 농약을 마신 후 사망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농민 수백명이 다음날 아침 마을 공공도로에 리씨 추모제단을 만들고 현지정부에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 정부는 3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시위자들을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와 체포자들이 다수 나왔습니다. 시위자들은 3일 후 해산했습니다.


한 주민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무나무 임야를 공평하게 배분하지 않았다. 이번 자살사건을 발단으로 농민들에게 축적되어 온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지 현(県)정부는 조사팀을 파견해 시위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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