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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대규모 시위충돌로 5명 사망

편집부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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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5일 중국 광둥성 중산(中山)시 사시(沙溪)진에서 다른 지방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과 경찰이 충돌해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충칭시 출신의 한 소년과 현지 초등학생간 다툼이 일자 현지 치안대원이 충칭시 소년을 붙잡아 본보기로 구타하자 쓰촨성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반발해 발생했습니다.


인터넷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기동대와 무장 경찰 등 1,000명을 출동시켜 마구잡이로 시위자들을 폭행했으며, 아이를 안고 있던 여성까지도 구타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위가 격화돼 경찰차가 전복되는 등 충돌이 격렬해지면서 5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6일 중국 웨이보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현장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경 중산시 사시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12살의 충칭 출신 소년과 현지 아이 사이에 말다툼이 일자 현지 치안대원이 충칭 소년을 붙잡고 머리에 봉투를 씌운 후 머리를 구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년은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년의 부모가 그 책임을 물으면서 마을 보안회와 충돌했고, 이튿날 다른 지방에서 쓰촨성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몰려들어 사시진 정부건물을 둘러싸고 항의했습니다. 당국은 1,000여명의 경찰을 출동시켜 시위자들을 해산시키려 했지만, 이주노동자들은 소년을 구타한 치안대원의 처벌을 계속 요구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에 따르면 당일 밤, 당국은 기동대를 출동시켜 현장에서 이주 노동자들을 해산시키려 했지만 충돌이 더욱 격화됐고,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가두로 나와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기동대와 경찰들은 마구잡이로 시위자들을 구타했으며, 게다가 머리와 급소를 집중 구타했습니다. 이날 시위로 상점과 공장도 영업을 정지하고 도로도 봉쇄되어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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