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9일 9만명의 홍콩시민들이 중공식 세뇌교육을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개설되는 '국민교육' 과목은 그동안 중공교육을 모델로 삼아 중공사상을 주입시키는 세뇌식 교육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30여 단체가 참석한 이번 시위에는 특히 어린이들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학부모, 교사 그리고 교육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빅토리아 공원에서 출발한 시위대들은 목적지인 홍콩정부 총부까지 행진하는 내내 국민교육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자들은 대부분 중공을 겨냥해 일당독재와 부패를 비난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중공의 세뇌교육에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시민 중(钟)씨는 자신의 딸이 일당독재를 옹호하거나 중공의 거짓선전을 믿고 중공을 중국으로 착각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시민 황(黄)씨도 일당독재는 나라를 망하게 하고 민중을 해치는 독이라면서 중국 인민들의 고생도 일당독재 때문이라며 자신은 일당독재를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웨이난(沈伟男) '국민교육반대연맹’ 대변인은 '참가자 9만명이라는 수치는 많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분노와 그 외 다음 세대를 고려한 사람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부에게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면서 그래도 바뀌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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