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4일 새벽 중국 하얼빈에서 준공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양밍탄(阳明滩) 대교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대교 위를 달리던 4대의 대형트럭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쑹화강을 가로지르는 이 양명탄 현수대교는 중국 장강 이북에서 가장 긴 초대형 대교로서 18억위안(약 3,200억원)을 투자해 1년 반 만에 건설한 대교입니다. 민중들은 너무 쉽게 무너진 다리를 보고 '전대미문이다. 도대체 어떤 관리감독을 받았느냐'면서 ‘두부공정(관료와 업자들이 결탁해 자재를 빼돌리고 불량자재를 사용해 건물이 쉽게 무너지는 것) 중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24일 오전 5시반경에 일어났으며 쑹화강 위 130미터 길이의 대교 가 한번에 무너졌고 이와 함께 4대의 트럭이 추락했습니다.
높이 30미터 위에서 트럭과 함께 추락한 남성 4명과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은 심하게 부서져 있어 추락 당시의 충격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하얼빈 전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로 공포에 떨었던 시민들은 또 다시 1년도 안된 대교가 무너지는 대형사고를 겪자 다음 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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