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장기매매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장기이식을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의 노교소나 감옥에 불법 수감된 파룬궁 회원들의 장기가 이식되고 있다는 단서가 드러나 국제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사실과 다른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채 진위 여부를 요구하는 국제 여론에 빗장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의과대학 외과 부교수이자 세바 의학센터 심장이식 분과의 책임자인 제이콥 라비(Jacob Lavee) 박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환자의 경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전제로 한 장기이식 행위가 비윤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래전부터 자신의 환자인 시티글리츠의 치료를 맡아온 라비 박사는 2005년 가을, 자신의 환자가 2주 뒤 중국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도 신장이식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 환자들의 사례를 알고 있었으나 심장 이식의 경우 신장이나 간과는 달리 누군가 죽어야 이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비 박사는 자신의 환자 중 심장이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사람이 무려 12명에 이르는 것을 보고 자신의 환자가 최상의 상태로 회복되길 바라지만 그로 인해 다른 생명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이스라엘의 환자들이 더 이상 중국에서 심장 이식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치적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해외에서 시행되는 이식수술이라도 자국 내에서 허용되는 한도에서 비용 전액을 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이스라엘의 의료보험법 개정을 요구하는 글을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고 그 후 이스라엘 사회에서 공론화가 이뤄져 이스라엘 정부는 장기이식법을 개정해 2008년부터 해외에서 매매를 통해 장기를 이식받는 비용의 지급은 건강보험에서 제외시키기로 했습니다.
라비 박사는 "이 같은 의료보험법 개정 후 이스라엘에서 이식수술을 위해 중국으로 간 환자는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임(DAFOH)’의 고문이며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라비 박사는 지난 2월 IAEOT와 ‘시대의 창' 출판사가 공동 출간한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 한국어판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기념회에서 DAFOH에 대한 소개 및 활동 안내와 중국의 인권 만행을 중단시키기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현재에도 전 세계의 의료인들과 전 세계 각 분야에 중국이 수년간 자행해온 불법적인 장기 이식의 끔찍한 만행의 정황을 알리고 반인륜적인 살인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중국의 불법 장기이식에 반대하는 의료와 법조, 언론, 예술 등 사회 각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로 결성된 NGO인 IAEOT가 중국의 장기매매 근절과 이로 인한 희생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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