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보기 드문 1급수 음용수원지에서의 주민들의 몰지각한 행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통 음용수 등 물에 대한 수질 기준에서 ‘1등급’은 자연보호구역의 오염되지 않은 최고 등급을 의미합니다.
중국 윈난성(云南省) 위시(玉溪)에 위치한 푸셴후(抚仙湖)는 중국내 물 비축량이 가장 많은 심수형(深水型) 담수호이자, 중국에서 보기 드문 I등급 수질의 담수호로 중국 전역에서 91.4%의 I급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18일(현지시간) 앙광망(央广网)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 관광지 규정을 어기고 물놀이나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당연히 금지됐지만 관광객이나 주민 일부가 저녁 시간 대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푸셴후의 출입을 막기 위해 쳐놓은 철책을 절단하거나 훼손하면서까지 이 같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12일, 중국 SNS에 이곳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는 사람들의 추태가 담긴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이곳에서 빨래와 세차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무도 이들의 추태를 제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는 관련 통계자료를 인용해, “푸셴후 연안에서 매년 수거되는 쓰레기 폐기물이 3만8000톤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몰상식한 행태에 대해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며, 담당국이 푸셴후의 수질 보호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푸셴후 관리국은 “해당 시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를 처벌하고, 무단침입 봉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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