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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은 늑대’라고 부른 인기잡지 처분당해

관리자  |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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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작년 말, 용감한 보도로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신문 ‘신경보(新京報)’의 총편집국장이 강제로 해직된데 이어 이번에는 역시 진보적인 신문에 속하는 ‘중국청년보’의 부속 주간지 ‘빙점(氷點)’이 중공을 늑대라고 질책해 처분 당했다. 아무런 예고 없이 들이닥친 일이라 ‘빙점’지 기자와 직원들마저 어안이 벙벙해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룽잉타이(龍應臺) 대만 전 문화국장이 쓴, ‘당신은 대만을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는 문장 때문이라고 보고 있으나 총편집국장 리다퉁(李大同)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11일자로 발표된 중산대(中山大) 위안웨이스(袁偉時) 교수의 글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현대화와 역사교과서’라는 글에서 위안 교수는 중국에서 반우파, 대약진, 문화혁명 등 재난이 발생했던 것은 중국인들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뒤, “현재 중국 청소년들은 아직도 우리 세대처럼 늑대의 젖을 먹고 있다”며 계속하여 중공의 세뇌교육을 받고 있는 중국 신세대들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위안 교수의 글은 발표되자마자 독자들 속에서 열렬한 토론을 이끌어 냈으며 사회의 부패현상이 모두 ‘늑대의 젖’ 즉 중공의 왜곡된 역사교육 때문이라는 결론에 까지 이르렀다. 위안 교수는 이 밖에 ‘아편전쟁’을 예로 들면서, 중공 정부가 중국측의 잘못을 서술하지 않은 채 역사를 왜곡하여 중국인들에게 외래문화를 적대시하는 교육에 이용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위안 교수는 자신의 글 때문에 ‘빙점’지가 폐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역사학자로서 역사의 진상을 밝힐 책임이 있다”며 중공 독재 하의 많은 지식인들과는 달리 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다퉁 총편집국장의 블로그도 “11년 동안 완강하게 생존해 온 빙점지가 끝내 낙엽처럼 사라지게 되었다, 우리를 지지해 준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됐다. 최근 일부 용감한 언론들이 중국인들의 사상에 큰 영향을 주면서 붕괴의 위기에 몰린 중공은 언론과 인터넷에 대해 발광적으로 검열을 진행하고 있으나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로부터 볼 때 오히려 사악한 본질을 폭로하는 역효과만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빙점’지는 일반적으로 진보적이라고 여겨진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여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언론통제의 수위가 어디까지 치달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진실을 보도하기 시작하는 中매스컴 http://www.dailychina.co.kr/bbs/zboard.php?id=fast&no=151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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