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부패 이해’ 환구시보 사설에 관영언론간 논쟁

편집부  |  2012-06-04
인쇄하기-새창

[SOH]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지난달 29일 ‘시민들은 현 단계에서 부패를 근절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논조의 사설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동일한 정부계 언론인 중국청년보(中国青年報)는 30일 환구시보를 직접 지명해 ‘잘못된 인식’이라고 비판했으며, 신화사 계열의 신화망도 ‘나라를 잘못 이끄는 논조’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처럼 관영 언론들 사이에 주장이 서로 어긋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 같은 소동의 발단이 된 환구시보 사설은 최근 류즈쥔 전 철도부장이 부패문제로 당적에서 제명되자 ‘현 단계에서는 부패를 근절 할 수 없다. 시민이 이해해야 한다. 부패는 어느 나라에서도 근절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부패를 시민의 허용범위 내에서 통제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패를 근절할 수 없는 것은 ‘기본임금이 낮은 중국에서는 관리들만의 임금인상은 여론이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청년보는 ‘제도와 민주 이외에 부패 해결법은 없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환구시보의 사설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잘못된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신화망도 가세해 ‘나라를 잘못 이끄는 논조’라고 일축하고 환구시보 사설이 ‘부패를 허용하는 여론 만들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관영 언론들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베이징 평론가 천제런(陈杰人)은 부패에 대해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에 대해 상층부에 의견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중원대 리리펑(李立峰) 교수는 관영언론간의 논쟁은 상층부의 의견분열을 반영하는 것으로 정부 내부의 논쟁이 표면화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지도부 교체를 둘러싸고 각 파벌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앙 선전부도 통제를 포기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홍콩언론들은 좌파언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구시보가 장쩌민파의 중심인 쩡칭훙 전 국가 부주석과 중앙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반면 중국청년보는 공청단 기관지입니다. 이에 일부에서는 양 언론간 논쟁이 공청단파를 이끌고 있는 후진타오 주석과 장쩌민파와의 대결이라는 견해도 보였습니다.


후 주석, 원자바오 총리, 시진핑 부주석은 그동안 ‘부패를 근절하지 않으면 정권이 망한다’, ‘부패분자를 당내에서 추방하라’ 등의 발언을 통해 심각한 부패문제에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시사평론가 스짱산(石蔵山)은 환구시보를 통해 중공 지도부 의사와 상반된 논조의 사설을 낸 뒤 부정부패로 이익을 얻은 관리들을 끌어오려는 저우융캉의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관련기사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863 구글, 경고문서 中 당국 악의 지적
편집부
12-06-08
1862 베이징 화력발전소 폭발, 피해상황 축소 발표?
편집부
12-06-07
1861 멀쩡한 체육관 한순간에 폐허로
편집부
12-06-06
1860 中 해방군보, 당에 복종 강조 및 반대세력에 경고
편집부
12-06-05
1859 中 주식시장도 6.4 애도...외신들 ‘미라클’
편집부
12-06-05
1858 청두군구, 보-저우 정변 참여 밝혀져
편집부
12-06-05
1857 ‘부패 이해’ 환구시보 사설에 관영언론간 논쟁
편집부
12-06-04
1856 장쯔이 발뺌에 보쉰 '사실이다' 반박
편집부
12-06-02
1855 中 국가안전부, 美 간첩체포 진위는?
편집부
12-05-30
1854 식품안전을 둘러싼 관영언론간 논쟁
편집부
12-05-2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68,225,096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