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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의 '미소 국장', 결국 공직박탈

편집부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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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얼마 전 대형 사고현장을 찾은 양다차이(楊達才) 산시성 안전감독국장의 미소짓는 모습과 그가 착용한 명품시계가 결국 화근이 됐습니다.


산시성 기율검사위원회는 양 전 국장이 엄중한 기율문제를 위반해 관련 규정에 따라 그의 12차 기율위원회 위원, 성 안전감독국 당서기 및 국장직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36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에서 현장을 둘러보는 양 전 국장의 웃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그는 ' 미소 국장'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신상털기’를 통해 그의 사진들에서 그가 각기 다른 11개의 명풍시계를 착용한 것을 찾아냈고, 그는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재산공개’를 요구하는 등 여론이 나빠지자 산시성 정부는 그에 대한 조사를 벌여 한달 후 그의 공직을 박탈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홍콩 '동방위보(東方衛報)'는 정부의 모 대변인이 감독국장의 처분과 관련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10 가지 계율을 정리했다고 전하고, 그 1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 10가지는 1. 언론 앞에서 말조심해야 한다. 2. 공공장소에서 명품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사람을 만날 때 명품시계를 착용하지 않는다. 4. 공무로 밖에 나갈 때 호화 차량을 타지 않는다. 5. 시찰하러 갈 때 명품 신발을 신지 않는다. 6. 글을 발표할 때 명문을 베끼지 않는다. 7. 누구와 만났다고 웨이보에 올리지 않는다. 8. 여자관계를 일기장에 남기지 않는다. 9. 재난이 있을 때 미소짓지 않는다. 10. 돌발 상황시 대변인을 맡지 않는다 입니다.


신문은 10가지 계율이 너무 과장된 감은 있지만 많은 관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이라고 평했습니다.


신문은 또 인터넷 시대 중국의 웨이보는 폭발적이라면서 '누구도 언론의 창구와 기자가 될 수 있다. 정부관리들에게 이들은 사회 곳곳에 설치된 그물망’이다며 관리들이 조금만 방심하면 부패문제로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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