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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들, 인류멸망일에 ‘간부 먼저 탈출 …돌아오지 마’

편집부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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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마야 문명이 인류 문명의 전환이 이뤄지는 날로 예언한 오는 21일은 ‘인류 멸망의 날’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21일이 가까워옴에 따라 쓰촨성에서는 주민들이 촛불과 성냥을 사재기하는가 하면, 신장에서는 큰 돈을 들여 ‘노아의 방주’를 건조하는 사람도 나타나 중국인들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한편 ‘노아의 방주’ 건조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8일 신랑 웨이보에 ‘그 노아의 방주는 꼭 간부들로 채웠으면 한다. 간부들을 먼저 도망가게 하고 그대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썼습니다. 이 네티즌은 400만여명의 팔로워가 있는 필명 ‘줘예번(作業本)’이었습니다. 


그의 이 글은 불과 3시간만에 6천회 이상 전재되어 1만명 이상이 댓글을 올렸습니다. ‘찬성’, ‘말씀대로’, ‘꼭, 기꺼이’, ‘여러분, 함께 간부들을 환송하자”는 등의 글이 난무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간부 먼저’는 ‘진부한’ 말이라면서 푸젠성 네티즌 양이이(楊依依)는 ‘18년 전 오늘, 간부를 먼저 도망치게 해서 288명의 아동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라마이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도 있지만, 살아남은 2명의 아동의 증언으로 사실임을 뒷받침했다. 당시 9세였던 이 아동들은 ‘단상에서 헌화받은 할아버지가 우리를 제치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간부 먼저’는 이미 중국 간부들의 가장 비열하고 당연시되는 통행증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간수성의 한 변호사는 ‘세계가 멸망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부성급(副省級) 이상의 간부들에게 각각 1억위안(약 170억원) 나눠주고, 그들을 이민시키자. 그리고 남은 우리는 선거를 실시해, 헌정(憲政)의 길, 그들이 말하는 ‘나쁜 길’을 걸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또 이런 농담도 퍼지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부상자는 모두 고위관리들이었다. 사고 뒤, 기자가 의사에게 물었다. ‘주석은 살았나?’ 의사는 머리를 흔들었다. 또 ‘총리는?’하고 기자가 물었다. 의사는 또 머리를 흔들었다. 기자가 다시 ‘부장들은 어떤가?’하고 묻자 의사가 또 다시 머리를 흔들었다. 기자가 ‘그럼 누가 살았나?’하고 묻자 의사는 정신을 차리고 ‘국가가 살아났다’고 답했다’는 블랙유머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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