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 망명정부(인도 다람살라 소재)가 10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반중 항쟁 57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날 기념식에 수 천여 명의 티베트 난민과 승려들이 참석해 중국의 티베트 침략을 규탄하고 국제 사회가 티베트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면서, 볜바츠런(邊巴次仁) 의장의 성명을 인용해 “중국은 티베트를 침공한 후 정치 박해, 종교 탄압, 문화 말살, 인권 침해 등 강압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티베트인은 항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143명의 티베트인이 분신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지난 1959년 중국의 무력 통치에 항거하는 대규모 폭동에 실패한 후 다람살라로 망명해 이듬해 민주 망명 정권을 수립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 후 티베트는 중국의 자치구로 강제 편입됐습니다.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외교관과 유엔 인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11일 제네바 대학원 연구소에서 열리는 달라이 라마의 노벨상 수상식 강연 행사를 저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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