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베이징 일대의 미세먼지 지수가 3월에 접어든 이후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환경부는 “오는 22일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갈 때까지 베이징 일대에는 심각한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이라며, 16일 미세먼지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베이징 일대의 초미세먼지 지수는 320㎍/㎥을 기록했습니다. 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0㎍/㎥을 이상일 경우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 영유아는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을 할 수 없으며, 200㎍/㎥ 이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남녀라도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300㎍/㎥을 넘어설 경우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의 활동도 제한적으로 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3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에서 톈진, 허베이 성 일대를 일컫는 말)’ 일대에서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었던 날은 단 4일에 불과했고, 미세먼지 지수 200㎍/㎥을 넘어선 날은 무려 24일에 달했습니다.
어느새 베이징 일대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가 됐습니다. 마스크의 종류도 가벼운 천으로 제조된 방진 마스크부터, 최근에는 탄광에서 착용해오던 위해물질 분진을 모두 필터링 해 준다는 특수 마스크까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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