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마을에서 갑자기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 물과 물고기가 모두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앞서 24일 새벽 4시경 광시좡족자치구 구이핑시 마을에 있는 양어장의 한 귀퉁이에 갑자기 직경 5m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양어장의 물과 물고기가 급속히 이 싱크홀로 빨려들어가 오전 9시경 양어장은 흙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주민 양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이 모든 것을 삼켰다. 평소 이 양어장의 물고기를 팔아 생계를 이어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주민들은 갑자기 거대한 싱크홀이 생긴 것은 ‘인근에 있는 채석장 채굴작업으로 지하수가 빠져 나간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현지 당국은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각국에서는 일반 도로를 비롯해 연못, 호수 등에서 싱크홀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구이핑시에서 발생한 싱크홀과 비슷한 예로 2013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서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도 직경 50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연못이 통째로 사라진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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