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시장 조사기관인 후룬(胡润) 연구원이 세계적인 대형 호텔 업체인 매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공동 실시한 중국인 부유층 여행 조사 ‘2016년 호화여행 백서’가 지난달 30일 발표됐습니다.
이 백서는 올해 2~5월 중국 국내 12개 도시에서 18~36세의 젊은 부유층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지난 1년간 젊은 부유층의 해외여행 경향을 분석하고 향후 3년간의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젊은 부유층은 매년 적어도 3~4 차례 해외여행을 합니다. 평균적인 연간 여행금액은 6.5만달러(약 7,700만원)로 나타났고, 관광지에서 가방, 보석류, 패션 등에 대해서 3.4만달러(약 4천만원), 숙박비는 1박에 500달러(약 59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방문한 관광지에 대해 응답자 중 61%가 “유럽을 여행했다”고 대답했고, 한국과 일본은 5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해외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은 국가와 설날에 가장 인기있는 국가로는 일본이 꼽혔습니다. 후룬 연구원은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쇼핑이 편리하며, 거리가 깨끗한 점이 젊은 부유층을 끌어당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룬 연구원은 또 향후 3년간 한국, 일본, 및 동남아 방문은 줄어드는 대신 미국, 아프리카, 중동, 북극 등 지리적으로 먼 국가로의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후룬은 그 이유로 “응답자들이 극지방 탐험, 세계 일주여행, 혹은 스스로 운전하는 드라이브 여행 등 보다 자극적인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에 관한 정보수집 도구는 주로 웨이신(微信)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48%와 47%가 각각 다른 웨이신 사용자의 블로그와 웨이신 친구 그룹간의 공유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