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가정권 전복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중국의 유명 여성 인권변호사 왕위(王宇)가 유럽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럽의 권위있는 인권상으로 알려진 루도빅 트라리외 선정 위원회는 지난 4일 "여성의 몸으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침묵을 깨고 바른 소리를 낸 공로로 왕위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왕 변호사는 베이징 펑루이(鋒銳) 변호사 사무실 소속으로 유명 온라인 활동가 우간과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등을 변호하는 활동을 하던 중 작년 7월 9일, 중국 당국이 인권 변호사와 인권운동가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 관련자 300여 명을 체포, 구금하거나 가택 연금하던 당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자택에서 공안요원들에게 붙잡혔으며, 지난 1월 국가정권 전복죄로 정식 체포된 후 현재 톈진(天津)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왕 씨는 파룬궁 수련자 외에도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위구르족 반체제 학자 일함 토티 전 중앙민족대학 교수 등 많은 정치범의 변호를 맡아 당국의 미움을 샀습니다. 당시 왕위가 구속되자 중국 전국의 인권변호사 110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관계 당국에 연대성명을 내고 법률에 따라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왕 씨의 루도빅 트라리외 인권상 수상 소식은 미·중 제8차 전략경제 대화(S&ED)에서 미국이 중국 측에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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