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중국의 ‘간체자’가 의미하는 것?

편집부  |  2016-06-11
인쇄하기-새창

[SOH] 중국의 언어 한자는 표의 문자로 글자 하나하나에 도덕성과 천지인(天地人) 등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은 물론, 몸과 마음을 닦는 수련의 도리까지 포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중공)은 정권 수립 후 한자에 대해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정리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글자를 간체자로 바꾸어 한자가 주는 혜택을 걷어차고 화(禍)를 자초했다.


간체자는 간략화된 한자를 가리킨다. 중공에 의해 도입된 간체(簡體)는 한자가 가진 고유의 뜻을 없애거나 변질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반대로 바꾸어 버렸다.


간체의 친함(亲)에는 만남(見)이 없고 사랑(爱)은 마음(心)이 빠졌다. 낳음(产)에는 생(生)이 없고 공장(厂)은 텅 비었으며, 국수(面)에는 밀(麥)이 없고 옮김(运)에는 수레(車)가 없다. 이끎(导)에는 길(道)이 없으며 아이(儿)는 머리(首)가 사라졌고 날아다님(飞)에는 날개(翼)가 없다. 구름(云)은 雨(비) 없이 혼자 있고 열기(开)와 닫기(关)에는 문(門)이 없다. 시골(乡)에는 사내(郎)가 없다. 반면 마(魔), 귀(鬼), 도둑질(偷), 사기(騙), 탐욕(貪), 독(毒), 어두움(黑), 도박(賭)은 여전히 건재하다.


학자들은 간체자의 가장 큰 폐해를 ‘문화의 단절’이라고 지적한다. 1960년대 이후부터 간체자가 대대적으로 보급되면서, 그때부터 태어난 세대들은 사서삼경 등 중국의 고전을 읽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느꼈다. 그로 인해 중국 고대문화의 바탕을 이뤘던 많은 서적이 후대로 갈수록 점점 외면을 받게 되면서, 책과 글에 담겨 몇 천 년을 전해지던 문명도 그 명맥이 끊길 처지에 놓였다.


한자는 일반적인 표음문자와 달리 매 글자마다 획 하나에도 의미와 뜻이 담겨 있다. 또 그 글자가 만들어질 당시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경제적 상황까지 짐작할 수 있는 역사적 고증이기 되기도 한다.


중국문화 작가 허웨이는 ‘간체자는 무엇을 간략화했나’라는 글에서 “藥(약 약)자를 보면 간체자 약(药)자는 확실히 획수를 많이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오음(五音)으로 오장(五臟)을 다스리는 옛 중국의 문화와 역사마저 같이 생략해버렸다. 買(살 매)자를 买자로 바꾼 것도 조개(貝)를 화폐로 사용한 역사를 지워버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옛 중국인들은 “한자는 신이 전한 문화로써 글자마다 신이 부여한 그 자체의 특정한 함의가 내포되어 있어 글자마다 하나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글자의 획 하나도 함부로 바꾸어서는 안 되며 바꾸면 그 의미가 변한다”고 여겼다.


중국인은 의(義)를 중시하는데, 친구를 사귈 때는 의리, 사업할 때는 신의(信義), 공직에 임할 때는 정의(正義)를 중요시한다. 의로울 의(義)자에서는 강건한 남성적인 분위기가 넘친다.“의로움을 위해 자신의 희생까지도 감수하는 책임감과 용기”라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옛사람들은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의리를 지킬 만큼 ‘의’를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


하지만 간체자로 바뀐 의로울 의(义)자는 엑스(X)자에 삐딱한 점 하나를 더한 모양을 하고 있어 모든 획이 다 기울어져 있어 삐딱하고 사악한 분위기를 풍긴다.


중공이 만든 간체자는 공산당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중국의 천지인(天地人)과 피폐한 문화가 범람하는 중국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대변하고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4373 말레이서 주행 중 뒷바퀴 이탈한 中차량 업체, 韓시장 ....
디지털뉴스팀
26-10-14
4372 中 AI 보안도구, 韓금융사 7곳 공격
디지털뉴스팀
26-10-07
4371 中, 출입국 심사 때 ‘휴대폰·노트북’까지... 외국인도 ....
디지털뉴스팀
26-09-17
4370 홍콩, 톈안먼 추모 단체에 '정권전복 선동' 유죄
디지털뉴스팀
26-09-01
4369 불안한 中 배추... 신선도 위해 ‘발암물질’에 풍덩
디지털뉴스팀
26-08-26
4368 中, AI협력기구 출범... ‘디지털 일대일로’ 구축?
국제부
26-08-19
4367 후난성 공안, 가정교회에 ‘사기 범죄법’ 적용… “삼자교....
디지털뉴스팀
26-08-07
4366 한국 e소설 비판했던 中 작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들통
사회부
26-07-27
4365 中, 휴머노이드 관리·통제 시스템 구축... 제조에서 폐....
디지털뉴스팀
26-06-17
4364 中 기이한 기상이변... 35도 날씨가 뇌우·모래폭풍으로 ....
디지털뉴스팀
26-06-02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68,225,096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