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90년 전의 자금성 터가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발견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옛터는 지난달 자금성의 자녕궁 광장에서 진행된 지하 발전소와 소화 설비 시설 개·보수 작업 중 인부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중국 고궁박물원 고고학자들은 전날인 12일 발견 현장을 방문해 깊이 5.4m, 폭 2.5m의 벽돌로 제작된 해당 장벽이 15세기 명나라시대(1367~1644), 구체적으로 1406~1420년 사이에 만들어진 자금성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궁박물원 샨지샹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한 담장은 지금까지 발견된 명나라 초기의 궁전 건축물 형태 및 특징과 일치해,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자금성의 초기 터전인 것으로 보인다”며, “발굴 작업 후 관람객들에게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성은 1406년 명나라 영락제 때부터 총 15년 간 백만 명의 인원이 동원된 축조물로 1421년 완성된 뒤 명대와 청대에 걸쳐 500여 년 간 24명의 황제가 살았습니다. 이곳은 청 시대 시작 전까지 수차례 재건축과 보수 공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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