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최고 부호로 알려진 리커싱(李嘉誠) 청쿵실업 회장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천문학적인 규모(10조원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 회장은 중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지난 수년간 중국에 투자한 유통 체인과 쇼핑센터, 대형 부동산 등을 매각 및 철수를 통해 잇달아 정리하고, 대신 영국에 청쿵자산 중 3분의 1을 쏟아붓는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보도는 홍콩과 영국 언론을 인용해 “청쿵실업이 최근 수년 간 영국의 부동산, 항만, 유통, 통신, 도시가스, 수도 등에 투자한 규모가 약 총 4000억 홍콩달러(59조18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에 실시된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표가 과반수를 차지함에 따라 청쿵기건, 전능실업, 청쿵실업지산, 청쿵허치슨의 4개 핵심 계열사가 주식 급락으로 시가총액이 5% 이상 감소했고, 런던 증시에 상장한 계열사도 있어 앞으로 손실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리 회장에 대해 “이번 브렉시트의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중국인”이라며, “지난 40년간 관여한 사업에서 매년 경영 흑자를 내는 신화를 창조해 ‘선견지명이 있는 사업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여파로 인한 충격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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