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의 홍콩에 대한 과도한 언론 통제가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홍콩기자협회가 최근 지적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언론에 따르면 샴이란(岑倚蘭) 홍콩기자협회장은 ‘2016년 언론자유연보’에서 “작년 7월 이후 1년간 중국이 홍콩에 대한 언론 통제를 강화하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과 홍콩의 언론 자유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 측은 ‘한 국가, 두 악몽’이란 제목의 연보를 통해 중국 당국이 지난해 10월 이후 홍콩 출판업자 5명을 중국 내 금서 판매 혐의로 차례로 구금한 것을 이에 대한 대표적 예로 꼽고, “홍콩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가장 큰 증거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처사로 일국양제의 실행 가능 여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홍콩의 대표 공중파 방송사 ATV(亞洲電視)가 59년만에 폐국한 것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수, 홍콩대가 이사회 회의를 보도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한 사건 등도 이와 관련된 사례”로 꼽고, “홍콩 정부가 홍콩에서 발생한 시위 등 각종 사회 활동에 대한 취재권을 보장할 것과 고도의 자치를 보장한 일국양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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