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8월 말에 들어섰지만 폭염의 기승은 아직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국내를 포함해 각국의 바다에서 이상고온으로 인한 적조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마다 푸른 형광빛으로 변하는 바다가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참조뉴스에 따르면 심천의 해안이 밤이 되면 푸른 형광빛을 내뿜고 있어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형광빛의 정체는 바다에 서식하는 야광충 ‘녹틸루카 신텔레스’로 주로 수심이 얕은 곳에 살며, 충격을 받으면 밝게 빛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파도가 철썩일 때나 돌을 던지는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빛난다.
이 야광충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시기인 5월에서 10월 사이에 발견되며, 적조현상과 관련있어 낮에는 붉은 바다로 보이지만 밤에는 푸른 형광빛을 내뿜는다.
학설에 따르면 야광충은 무해한 미생물로 분류되고 있지만, 먹이사슬에 의해 독소가 누적될 수 있다. 높은 파도나 비가 올 경우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야광충은 우리나라에서 적조현상이 심각한 새만금과 시호화, 남해 일대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밤바다에선 아름답게 빛나지만 적조현상이 바로 야광충이라고 하니 반가운 일 만은 아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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