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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화석이 반드시 인간의 조상일 필요없어'

편집부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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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0년간 발견된 유명한 화석들은 현대 인류의 조상이라고 주장되어 왔습니다. 저명한 과학잡지 ‘네이쳐’에 실린 논문에서 미국의 두 생물학적 인류학자들은 이 주장의 단순성에 의문을 던지면서 이 화석들은 거대 원숭이에 더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조지워싱턴대 버나드 우드 교수는 보도자료에서 ‘이 발견들은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그 시간대에서 발견된 것들이 인간의 조상일 것이라는 가정은 순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의 논문은 세가지 화석에 관한 것입니다. 이 화석들은 케냐에서 발견된 600만년전 생물인 오로린(Orrorin), 차드에서 발굴된 두개골의 일부로 700만년전 생물인 사헬란트로푸스(Sahelanthropus), 그리고 이디오피아에서 발견된 400만년전 생물인 아르디피테쿠스(Ardipithecus) 입니다. 아르디피테쿠스는 고생물학자들이 인류의 조상이라고 기대하는 것들과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조상인 것으로 주장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테리 해리슨 뉴욕대 인류학 교수는 이 화석들의 상태가 ‘적절하게 증명되기 보다는 추정되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얼마든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는 이 화석들이 화석 원숭이들에 더 가깝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우드와 해리슨 교수는 모든 화석들이 현재 살아있는 생명들의 조상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고생물학자들이 종들간의 관계, 특히 상사성(homoplasy) 문제 또는 서로 관련없는 종들에게 나타나는 육체적인 특성들을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에 내포된 많은 한계점을 지적했습니다.


우드와 해리슨은 ‘25년전만 하더라도 고생물학자들은 상사성이 얼마나 쉽게 잘못된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배워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1960-70년대에 두개골, 턱, 치아 모양의 유사성 때문에 인류 조상인 것으로 가정됐으나 후에 오랑유탄류의 원숭이인 것으로 판명된 라마피테쿠스(Ramapithecus)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들은 고생물학자들이 종들간의 관계를 가정할 때 잠재적인 데이터 부족을 고지한다면서, 연구자, 교사 및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실린 동물 분류군에 대한 해석은 증거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임을 고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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