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스크린을 통해 되새기는 '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1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영화제는 22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과 서울영화센터를 비롯한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슬로건을 '다시 자유!'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 표현의 자유, 인간의 존엄성 등 보편적 가치를 조명하는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명칭인 '락스퍼'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꽃말을 가진 제비꽃에서 착안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지난 5년간 쌓아온 인권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대중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작으로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젠더 및 성전환 이슈를 균형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 '젠더 트랜스 : 불편한 진실(Gender Transformation: The Untold Realities)'이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제의 핵심 축인 '북한인권 영화 섹션'에서는 주민들의 실상과 탈북 여정을 담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용남 감독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에브리웨어 앤 노웨어(Everywhere and Nowhere)'가 첫선을 보이며, 비탈리 만스키 감독의 명작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나레이션 버전으로 관객을 찾는다.
고전과 현대 문학을 아우르는 특별전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제인 오스틴 특별전'에서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 등 여성의 주체적 삶과 존엄을 다룬 영화들이 상영된다.
'클래식 시네마' 섹션에서는 '쇼생크 탈출', '킬링 필드', '백야' 등 자유를 향한 갈망을 그린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덴마크 특별전'을 통해 북유럽 영화의 진수를 소개한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상영 프로그램인 '선셋 시네마'도 운영된다. 영화와 음악, 휴식이 어우러진 이번 야외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면서도,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며 "이번 영화제가 인간의 존엄성과 감동을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매 안내
https://www.seoulfilmcenter.com/mvi/list.do?key=25082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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