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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회서 고위급 세미나... "中 강제 장기적출 강력 규제해야"

국제부  |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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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영국 의회에서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의 반인도적 범죄 행위와 체계적인 인권 침해 실태를 정조준하는 고위급 국제 세미나가 개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지 중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회 포트컬리스 하우스 윌슨 룸(Portcullis House Wilson Room)에서 중국 당국의 본질과 강제 장기적출 만행을 고발하는 고위급 주제 세미나인 「영국 지도부의 이해(Understanding the Chinese Leadership)」가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유력 정치인이자 전 보수당 대표를 지낸 이언 던컨 스미스 경(Sir Iain Duncan Smith)이 직접 의장을 맡아 주재했다. 

스미스 경은 의장 모두 발언을 통해 "중국 공산당 정권은 자신들의 이익과 체제 유지를 위해 인간의 생명을 도구화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반인도적 범죄 정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영국 정부와 의회는 더 이상 이 끔찍한 만행을 묵과해서는 안 되며, 불법 장기 밀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법적 규제와 대중 통상 압박 등 전방위적 조치를 즉각 단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내 장기적출 실태를 장기간 추적해 온 세계적인 인권 조사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나서 구체적인 조사 수치와 법리적 허점을 날카롭게 폭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캐나다의 국제 인권 변호사이자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데이비드 매터스(David Matas) 박사는 영국의 현행법적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매터스 박사는 "현재 영국의 역외 관할법에는 심각한 공백이 존재한다"고 꼬집으며, "상업적 대가 없이 권력층이나 유력 인사들에게 불법 적출된 장기가 제공되는 거래 사례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영국 법률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 발제를 맡은 미국의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VOC) 선임 연구원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신장 지역 수용소 난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산출한 구체적인 사망 추정치를 제시해 현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구트만 연구원은 "신장 수용소에 수감된 100만 명의 인구 중 매년 실종 및 사망률을 최소 2.5%로 잡으면 연간 2만 5000명, 5%로 잡으면 5만 명에 달한다"며, "우리는 현재 최소 25만 명이 넘는 위구르인과 카자흐인들이 장기적출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끔찍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마지막 연사로 참여한 ‘에포크타임스’의 선임 에디터 얀 예키엘렉(Jan Jekielek) 역시 중국 공산당 정권이 자행하는 시스템화된 양심수 탄압의 본질을 공유하고, “서방 세계가 기존의 외교적 문법에서 벗어나 중국 지도부의 실체를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영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외교·영연방·개발부(FCDO) 중국 담당 팀, 영국 인체조직관리청(HTA), 영국의학회(BMA) 등 국가 규제 및 의료 권위 기관과 주류 언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영국 정계와 사회 지도층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중공의 인권 박해 만행이 국제 사회의 안보와 윤리적 가치를 심각하게 위해(危害)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영국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이러한 반인도적 범죄를 종식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법적 방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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