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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편(3) ‘엘리트 학살①’

편집부  |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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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3. 엘리트 학살


농촌의 지주와 향신(鄕紳·지방 유력자), 도시의 상인, 지식인과 학자 등 문화 엘리트는 5천년 중국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왔기에 그들을 제거하는 것은 전통문화를 파괴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 그리하여 중국공산당은 그들을 적으로 몰고 학살해 공포를 조성하는 동시에 그들의 재산까지 수탈했다.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장악하기 전후에 토지개혁 또는 토호를 타도하여 땅과 밭을 나누자고 했던 것은 농촌의 문화 계승자를 학살하기 위해서였지 진심으로 농민들에게 땅을 주려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일관된 수법으로서 농민들에게 약간의 단맛을 보여줬을 뿐이며, 지주와 향신 학살과 문화 파괴의 목적에 도달한 즉시 ‘합작화’를 통해 농민들에게 나눠줬던 땅을 거둬들였다. 그 결과 대다수 농민들은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도시 주민들도 중국공산당의 학살 대상이었다. 그것은 그들의 재산을 수탈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회의 부를 창조하고,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심지어 서양의 자유인권 사상을 갖고 있는 계층이기 때문이었다.


승려와 도인들은 불교와 도교 경전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국공산당은 문화 중에서도 신에 대한 믿음과 직결된 종교에 창끝을 겨누어 학살, 처벌, 세뇌, 강제 환속, 교리 왜곡 등을 자행하는 한편, 중국공산당의 지시에 따르는 앞잡이를 내세워 불교협회와 도교협회 등을 설립해 종교를 통제하고 파괴하는 도구로 이용했다.


출가한 승려든 세속의 엘리트든 이들이 없으면 문화에 단층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중국공산당은 종교 파괴와 동시에 지식인 대상으로 ‘사상개조운동’을 전개했다. 또 이른바 유물주의, 무신론과 진화론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세뇌하고 전통문화를 증오하게 했다. ‘반우파투쟁’은 공산당에 굴복하지 않는 지식인들을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 사회 최하층으로 밀어 넣었으며, 그간 발언권을 갖고 사회 여론을 이끌었던 사대부들을 ‘밥그릇’과 ‘여론’으로 죽이는 동시에 멸시와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반우파투쟁 이후 가정, 학교, 사회에서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신과 부처를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와 예술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중국공산당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나이 많은 윗세대들은 여전히 전통문화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고 전통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문물과 고적 등을 도처에서 볼 수 있어 전통적 가치관이 여전히 ​​다양한 예술 형태로 전파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중국공산당은 정권을 장악한 후 세뇌된 학생들을 이용해, 또한 이들의 반항적인 사춘기를 이용해 ‘4대 구습 타파’ 운동을 일으켜 중국 문화를 물질과 정신 방면에서 전면적 재앙에 빠뜨렸다.


사람들을 학살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은 일거다득할 수 있었는데 그 목적은 매우 극악무도했다. 첫째,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모든 반란 시도를 저지했다. 둘째, 사회의 부를 수탈해 정권의 힘을 길렀다. 셋째, 대중을 빈곤과 혼란에 빠뜨려 그들이 먹고 사는 것 외 교육을 받아 문화를 계승하는 등의 기타 문제에 신경쓰지 못하게 했다. 넷째, 사람들을 폭력에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만약 사람들이 신경이 무뎌지지 않거나 살인을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러한 반인류 범죄에 저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중국 문화에 단층을 만들어 그 문화를 통해 종말에 창세주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았다.


이상의 다섯 가지 목적을 중국공산당은 현재 어느 정도로 달성​​했을까? 중국공산당의 학살 방식과 사망자 수를 통해 분석해보자.


1) 농촌과 도시에서 벌어진 학살


중국공산당은 1950년 3월 ‘반혁명분자를 엄격히 진압함에 관한 지시’를 내린데 이어, 이듬해 2월에는 “농촌에서 반혁명분자 처형은 일반적으로 인구의 0.1%를 초과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당시 중국 인구는 6억 명이었는데 이런 지시에 따라 최소 6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공산당은 1952년 말까지 240만 명에 이르는 반혁명분자를 학살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당시 인구의 1%에 이르는 500만 명을 살해했다.


이 하나의 수치에서도 중국공산당의 학살이 문화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1949년 상하이 황두(黃渡) 지역 청장년 중 81.4%가 문맹이었고, 빈곤한 농촌에서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예를 들면, 선자빈(沈家浜)촌에는 1949년 이전에 24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이중 19가구가 3대 내리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마을에서 편지 쓸 연필 한 자루도 찾지 못해 4리 떨어진 진(鎭)에 가서 도움을 청해야 했다. 다시 말해, 농촌의 지주와 부농을 죽여 농촌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쓸 줄 아는 사람들을 깨끗이 제거했다.


진반(鎭反)과 토지개혁은 주로 지주와 향신에 대한 학살이었고, 이어서 벌어진 삼반오반(三反·五反) 운동은 전통 교육을 받았고 기업 경영과 사업을 할 줄 알거나 서방 자유사회를 잘 아는 도시 중산층 이상의 주민에 대한 학살이었다. 이렇게 도시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를 수탈했다.


2) 종교를 말살해 전통 신앙과 단절


전통 신앙은 중국 문화의 근원이다. 문화는 신이 인간에게 전해 준 것이며 전통 신앙은 신이 직접 세워준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는 도교, 불교와 유교이다. 이런 종교는 사람들에게 부처가 무엇이고 도(道)가 무엇이며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줬다. 수천 년간 사람들은 신을 믿고 부처님을 경앙해 도덕성이 급속히 타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은 1950년 지방 정부에 회도문(會·道·門), 즉 각종 종교 조직과 단체를 없앨 것을 요구했다. 전국을 휩쓴 이 정치운동에서 각급 정부는 ‘믿을 수 있는 계급’을 동원해 회도문 관계자들을 적발하고 타격했으며 기독교, 천주교, 도교, 불교 등 ‘미신 조직’을 해산시키는 데 직접 관여했다. 또한 교회나 절의 신도가 정부에 신고, 반성하게 했으며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했다. 이듬해에는 회도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사형이나 종신형에 처한다고 결정했다.


중국공산당의 이 같은 폭력적인 탄압으로 중국의 각종 종교단체들은 와해되고 말았다. 진정한 불교, 도교 신자들은 탄압 받거나 잔인하게 살해됐고 나머지는 대부분 환속했다. 또 많은 사람은 비밀 공산당원이었는데 가사와 도포를 입고 불경과 도장(道藏)을 왜곡시키고 경전 중에서 중국공산당의 정치운동을 정당화할 근거를 찾았다.


전통적인 종교가 파괴되고 농촌의 지주와 향신, 도시 사업가들이 살해되거나 수감되면서 나머지 사람들도 겁에 질려 불안에 떨었다. (계속)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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