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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편(4) ‘강력한 세뇌로 선악을 뒤집어’ ②

편집부  |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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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3) 사상 개조는 무혈 살인


1950년대 말, 중국공산당은 일련의 사상 개조 운동을 전개했다. 무훈전(武訓傳, 청나라 말기 동냥한 돈으로 학교를 세운 무훈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비판운동이 있었고, 량수밍(梁漱溟), 위핑보(俞平伯), 후스(胡適)와 후펑(胡風) 등을 비판했으며, 반우파 투쟁도 벌였다.


이전의 옌안(延安) 정풍이나 이후의 문화대혁명도 모두 대규모 사상 개조였으며, 정풍과 문화혁명에는 피의 살육이 동반됐다. 1950년대 사상운동과 함께 피비린내 나는 토지개혁, 삼반오반(三反五反), 진반(鎭反) 등 정치운동이 동시에 전개돼, 태도가 고분고분하지 못하거나 사상 개조를 거부하면 무서운 일을 당해야 했다.


중국공산당의 사상 개조에는 폭력과 강압이 동반됐다. 폭력은 심리적 공포 조성을 위해서였으며, 강압적 수단은 피해자가 개조의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중국인들은 독립적이고 불굴의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공산당 정치운동에서 발버둥 치다 결국 굴복하거나 죽음을 맞이한 과정을 수없이 지켜봤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과정을 지켜봤던 사람들이 겪은 정신적인 핍박도 직접적인 신체 폭력을 겪은 사람들에 비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중국공산당이 세뇌에 이용했던 ‘혁명대학’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공산당의 사상 개조란 격렬한 투쟁과 화학적 변화를 의미한다.” “나와 한 모둠이었던 동창생은 ‘사상의 뿌리를 파헤치는 이러한 방법은 쇠꼬챙이로 뱀 굴을 찌를 때처럼 피가 철철 흐르게 한다’라고 말했다.”


작가 선충원(沈從文)은 “모든 학생들이 고민으로 잠을 설쳤고 고통스러워 눈물까지 흘렸다”라고 기록했다. 수학자 화뤄겅(華羅庚)은 비판 대회에서 비판을 당하고 너무나 억울해 자살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일찍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4) 인륜 대재앙, 전 국민이 피해자


문화혁명 기간에 자행된 잔인한 폭력은 평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 기간에 간접적으로 학살된 영혼이 훨씬 더 많아 스탈린 대학살보다 해악이 컸다.


문화혁명의 특성은 전 국민이 참여해 사람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자신이 비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스탈린은 사람들을 직접 죽이거나 굴락 강제노동수용소에 보내 노역에 시달리다 죽게 했지만 사상 파괴에는 관심이 없었다. 중국공산당은 문화혁명 당시 스탈린보다 더 잔인한 수법으로 사람들을 죽여 피해자 규모도 더 컸다. 매번 비판 투쟁 대상은 소수였지만 사실 전 국민이 피해자였다. 게다가 비판 투쟁과 억압은 비밀경찰이나 하수인 등이 아닌 동료, 동창, 부하, 학생, 친구, 이웃이었고, 참여하지 않으면 계급의 적을 동정하고 입장이 불분명하다는 등 이유로 즉시 비판 대상이 됐다. 수시로 벌어지는 각종 모욕과 고문, 살육 등의 참극은 사회와 격리된 강제노동수용소가 아닌 캠퍼스, 교실, 일터, 동네, 각 기관이 자체 설립한 소위 ‘외양간’ 등 일상생활 환경 속에서 벌어졌고, 동기, 이웃, 학우, 사제, 친구, 형제자매, 부부, 부자 간에 서로 적발하고 비판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적극적인 표현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분명하지 않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가까운 사람을 심하게 대할수록 확고한 입장을 증명할 수 있었다.


1966년 12월, 마오쩌둥의 비서 후차오무(胡喬木)가 베이징 철강대학으로 끌려와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의 딸은 무대에 올라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판하며 “후차오무의 머리통을 깨부수자!”라고 외쳤다. 후차오무의 딸은 아버지의 머리를 정말 깨부수지는 않았지만 한 중학생은 실제로 그렇게 했다. 당시 동서 지역에 한 ‘자본가’ 노부부가 있었는데 홍위병은 그 노부부를 반죽음이 될 때까지 심하게 폭행하고 그 집 아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강요했다. 중학생이었던 노부부의 아들은 아령으로 아버지의 머리를 때린 후 스스로도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해 미쳐버렸다.(<우리집: 우리 형 위뤄커(遇羅克)> 중)


이렇듯 전 국민이 비판 투쟁에 참여하면서 가족 윤리를 기본으로 하는 중국사회의 전통 가치관은 중국인의 마음속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전통사회 가치관도 모두 사라졌다.


이 같은 비판 운동이 보편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고, 사람들은 경쟁적으로 각종 급진적 방법으로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려 했다. 그 과정에서 인륜과 도덕에 위배될수록 중국공산당과 일치했고, 도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사회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됐다. 이는 전통문화 가치와 멀어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 ‘당(黨)문화’의 마당이 형성되게 했다.


그동안 중국인들은 지주, 우파, 반혁명분자 탄압이나 최근 파룬궁 박해와 같은 정치운동에서 자신의 양심을 어기고 도덕적 하한선을 넘어서는 입장 표명을 해왔고, 전혀 알지 못하는 타인을 비판하고 심지어 가족, 친구들도 비판했다.


오늘날에 이르러 중국인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동포에 대한 박해와 학살을 당연하다는 듯이 무관심하게 대하고 있다. 이런 자기보호 심리에 갇혔기에 중국인들은 악인이 다른 사람을 해쳐도 무덤덤하고, 사업을 하며 서로 속이고 인맥을 찾으며 권력과 결탁하려 한다. 또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해 가까운 사람도 속이고 각종 저질 상품을 만들며, 심지어 독주나 유독물질이 함유된 쌀, 분유 등도 만들어내고 있다. / (계속)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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