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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급 산불‘에 ’폭염‘까지 덮친 호주... ‘연말 불꽃놀이’ 강행 논란

구본석 기자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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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SOH] 호주가 지난 9월부터 수개월째 계속되는 산불과 폭염으로 신음 중인 가운데, 호주 정부가 시드니의 연말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산불 재앙을 이유로 올해 연말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과 청원이 진행되고 있지만 호주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해당 청원에는 현재까지 27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호주의 주요 관광 축제 중 하나다.


호주 정부는 행사를 취소하라는 여론에 대해 “불꽃놀이 취소가 (산불 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호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시드니의 상징인 새해 불꽃놀이 행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SNS]


한편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산불 사태가 남동부 지역의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호주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 내륙 지역인 탬워스, 두보, 그리피스, 브로큰힐 등의 28~29일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로즈 바 기상 예보관은 ”2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지역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폭염이 주말에 걸쳐 다음주, 주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은 다음 주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30~31일은 산불로 인한 위험성이 가장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빅토리아주 전역도 주말인 28일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는 연말 불꽃놀이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많은 논란과 비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구본석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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