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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안부장관 “韓근로자 출국명령 무시해 구금, 소수는 범죄 연루"

디지털뉴스팀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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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단속과 관련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일부는 범죄 활동과 관련됐다”고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밝혔다. 

‘연합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놈 장관은 8일(현지시간)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정보 동맹) 국토 안보 담당 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가운데,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놈 장관은 취재진에게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이 '출국 명령(removal order)'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된 이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금자 중 소수는 다른 범죄 활동에 관련돼 있어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놈 장관은 이번 조치가 외국 기업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모든 기업이 미국에 올 때 규칙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해주는 기회"라며 "강력한 법 집행은 불확실성을 없애 오히려 투자를 저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놈 장관은 또 "우리는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기업들이 미국 법을 준수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일할 인력을 데려오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놈 장관의 발언은 “미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한국인 구금자들이 곧 '자진출국' 형식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밝힌 한국 정부의 입장과 차이를 보인다.

지난 7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한국 정부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무더기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힌바 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히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되었다”며 “다만 행정 절차만 남아있고, 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는 구금자들이 강제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한다고 했다. 자진출국은 강제추방과 달리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입국금지 기간이 없어 차후 미국 입국시 제재가 없다. 하지만 미국 측은 이번 단속 및 구금은 사전 출국 명령을 무시해 실시됐으며. 곧 추방 조치 될 것이라고 밝혀 우리 정부 발표의 신뢰성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475명을 단속해 구금했으며, 이 중 300명 이상이 한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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