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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보동맹 "中, 구직 플랫폼으로 스파이 모집”... 기밀 접근자 주 타깃

디지털뉴스팀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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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5개국 간 기밀정보 공유협의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한 중국의 스파이 모집 활동을 경고했다.

‘지디넷’ 등에 따르면 호주 보안정보기구(ASIO),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 미국 연방수사국(FBI), 영국 보안국(MI5), 뉴질랜드 보안정보국(NZSIS)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동 공지문을 내고 중국 군사정보 기관들이 다양한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활용,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을 물색하고 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중국 군 정보기관은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의 정부·군 관계자뿐 아니라 기밀 정보나 특권적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인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외교, 안보, 정보 분야 종사자와 군 관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인력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학계 관계자와 언론인, 싱크탱크 직원 등 정부 정보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물들도 모집 대상에 포함됐다. 

파이브 아이즈는 정보기관들은 중국 정보요원이나 관련 인물이 민간 컨설팅사, 싱크탱크, 인사 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뒤 외교·국방 분석가 채용 공고를 올리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연구 보고서 작성이나 자문 업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군사·정치·경제 등의 정보를 수집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공지문은 중국은 최근 링크드인을 통한 직접 접촉 방식에서 벗어나 구인 광고를 통해 지원자가 먼저 연락하도록 유도하는 방식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공고는 외교·국방 분야 분석가 채용 형태로 게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보요원들은 지원자 이력서를 검토해 민감 정보 접근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과정에서는 정부 관계자와의 접촉 여부, 군 복무 내용, 부대 활동 등에 대한 질문이 이뤄지며 이후 중국의 전략적 관심 분야와 관련된 보고서 작성 업무가 제안된다. 이후 의뢰인이 더 민감한 자료를 요구하면서 대화는 암호화 메신저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포섭된 인물들은 보고서당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의 보수를 받으며, 정보의 기밀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금액을 얻는다.

중국 외교부는 파이브 아이즈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위 ‘중국 간첩 위협’ 주장은 완전히 날조된 것으로 악의적 비방”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미디어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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